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나들이

예롱이랑 토욜에 간 국현미 과천 !
과천은 의외로 멀다는 느낌이 강해서 잘 안 갔는데
너무 재밌는 전시들도 많이 하고
넓고 쾌적한 느낌이 강하다..!
극 S와 극 n의 차이를 느끼며
재밌고 알차게 보낸 주말 전시😋💛
뚜벅이들을 위한 tip ‼️
✔️ 4호선 대공원역에서 4번 출구로 나가면
셔틀버스 정류장 있음 (3분 거리)
✔️20분 간격으로 있음! (1시 40분 탑승)
✔️셔틀 10분가량 소요, 입구에서 내려서 5분 더 걸으면 미술관 건물 등장!!
✔️ 뚜벅이의 꿀잼 포인트 : 리프트 타기!
✔️ 12시, 1시, 2시 도슨트 : 늦더라도 중간에 참여 가능 !
도슨트 듣고 한번, 천천히 한번 관람하면 더더 좋음!

셔틀 타는데 숲의 여정이 맞다
숲이 울창하고 한적해서
뚜벅이들은 셔틀 없으면 안되고
셔틀 타는 게 또 묘미🤍 (당근 공짜!)
역에 내리는데 사람들 진짜 많고
다 핫해서 찾아봤는데
송크란 하는 날이었음..^^
노는데 진심인 한국인들
우리만 정말 단정한 옷차림이라 뻘쭘했다 헷
55분 아슬하게 도착했는데
12시 1시 2시에 도슨트 있음!
두시 도슨트 들으려고 빠르게 입장!


채색화 특별전, 생의 찬미는
사람의 생을 그리듯 한국의 채색화를
집의 문을 열고 나가는 다양한 세션으로 나누어
표현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우릴 반기는 작품은
집 문 앞의 벽사에서 등장하는 처용처럼
처용무로 등장..
그 의미가 너무 탁월했는데 스포 안 하겠다💛
영상작품은 직접 가서 보시기를 추천! 🤫

그리고 전시관으로 들어가면
정원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대표적으로 사방신이나
토템과 같은 길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요 작품은 인간의 생애를 그린 작품
숨은 그림 찾기처럼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올법한 여신이나 김홍도 여인,
사슴과 단군신화 곰 호랑이 정말 다양한 비밀들을
찾을 수 있어 그걸 감상하는 게 또 다른 묘미!
그리고 채색화 특별전이 특히 재밌던 이유는 !
단순히 채색화 뿐 아니라
미디어아트나 과슈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품들을
같이 배치해서
채색화가 결코 단조로운 것이 아닌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멋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려주기 때문이었다!!

미디어 아트 전시!



최치원의 촉규화가 같이 쓰여있는
시서화의 느낌을 준 작품은
역사교사로서 감회가 새로웠숨
같이 간 칭구도 네가 관심 있을 만한 것들인데?!!


제목이 좋았던 우리들의 시간..!


전시의 주제인 삶의 찬미가
어디서 따왔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음!




전시관 바깥 복도 공간으로도 설치 미술이 이어진다!
과천미술관은 국현미처럼 사람이 많지도 않아서
널찍널찍한 공간에 여유롭게 감상하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

전시관을 옮기면 보이는
문자도, 올해의 문장으로 떠오르는 라이즈업을 선정한 센스가 대박이라 생각함.
집 안 공간에 들어온 것처럼
문자도, 책가도가 전시관 안에 배치되어 있는데
전통적 문자도와 책가도가 가지는 의미를 통해
사람이 늘 더 잘 살고, 잘 살아가기를 바라는
전시의 주제가 느껴져 색다르고 좋았다!!

이번 전시 작품 중 제일 마음에 든 작품!
가까이서 보면 소름돋는 이 문자도는
자수로 제작한거라 한다!
자수로 된 문자도를 미술사 안에 포함시키며
공예의 주체를 미술사로 끌어안으려한다는
학예사님의 설명은 다시 들어도 감동이고 띵함😋


신선했던 수평의 법칙 x 수직의 개념



작가님이 미술관이 불타도
이 작품은 남아 있을거라 하였던 동판화 작품
이렇게 큰 동판화 작품은 처음이라
너무 신기하고 보는 감회가 새로웠다.
407개의 동판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더욱 웅장하게 느껴짐 !
그 외 사실 좋은 작품들이 수없이 많았는데
순간순간들의 의미를 생각하며 관람하면 더 좋을 듯 !
동학농민운동을 그린 그림도 너무 좋았음
동학농민 수업때 얘기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아무튼 재밌었던 생의 찬미 채색화 특별전 !
9월까지 진행하니까 다들 꼭 보러 갔으면 좋겠다 😭ㅎㅎ
가면 무도회도 쓰고 싶은데 벌써 지침..
그리고 추천할 것은
리프트 타기!
쭈우욱 국현미에서 내려오면
주차장 거쳐서 서울동물원이 나온다 !
거기서 리프트 타면 7,000원에 탑승 가넝!
(할인쿠폰 있으면 5,000원도 가능!!)
그러면 과천과학관 서울랜드쪽에 내려주는데
5-10분 걸으면 역이 나온댜💛
국현미까지 셔틀타고 출발해서
리프트 타고 내려오면 알찬 코스가 될 것 같다🫶
햄복했던 주말 나들이…
벗 근처에는 뚜벅이가 갈 수 있는 맛집이 많지는 않고
사람이 많아 ㅠ ㅠ 사당와서 식샤
훈감동



이러면 맨날 텐동 먹는 사람 같은데
자주 먹는 것 같긴 하다
머쓱 히히
✌️
암튼 토욜 만보..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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