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 Sachs 톰삭스
Space program : Indoctrination
스페이스 프로그램 : 인독트리네이션




주말에 다녀온 톰 삭스 전시!


사라 언니가 가자고 재밌어보인다고 해서
슥 보고 재밌어보여서 고고!

톰삭스 전시는
22.6.22~22.8.7까지 진행되며,
월요일은 다른 미술관과 마찬가지로 휴무!

⬇️예약 후 가야함!

https://m.booking.naver.com/booking/12/bizes/718954

 

네이버 예약 :: 톰삭스 스페이스 프로그램: 인독트리네이션

톰 삭스의 상상적 세계관의 진면목을 살펴 볼 수 있는 '스페이스 프로그램'의 다섯 번째 프로그램입니다.

m.booking.naver.com



톰 삭스 전시 관람 Tip!

✔️ 네이버로 사전 예약 후 현장 결제 (만원!)
✔️ID카드 발급과정도 은근 꿀잼일 것 같음
(단 회차별 10명 내외로 발급하고 추가 만원!,
3층에서 심사하고 즉석으로 발급하는 듯 하다) - 줄 김 (주말에는 이미 그 전 타임 45분부터 10명이 넘은 듯)
✔️ 영상은 다 감상할 수 있으면 다 감상하는 게
다다익선인 느낌 !


⬇️ 상영작








그럼 지금부터 귀엽고
신기했던 톰삭스 전시 리뷰 시작!



 

 


아트선재센터에서 하는 톰삭스 전시회는
11시에 잠깐 들여다보니까
바깥에 사람들이 줄 서 있어서 기절…
사라엉니랑 다들 이렇게해서까지 가는거야?
생각했는데
왠지 지금 보니 아이디카드 발급하는 거 땜에
그런것 같기두..




근데 톰삭스 전시회는
알고보니 여기서만 하는 게 아니라


요롷게 세군데에서 진행중인듯
왠지 도장깨기 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아니 아트선재센터! 카멜이랑도 콜라보를 한거야?



들어가서 예약한 걸 토대로 발권하는데
내가 예매 안하고 언니가 다 한줄 알았는데ㅠ ㅠ
알고보니 각자예매였음
또 땀 삐질했지만
두명다 가능 휴우…
언니 덕에 살았다

아니 요즘 왤케 정신놓고 다니지..?



아무튼 그러면 곧장 지하 1층으로 가는 것이 좋다
재교육영상 보고 관람하는 게 좋기 때문 !




재교육 영상센터,
영상이 순환하기 때문에 언제 들어가도 상관은 없다
근데 내부가 진짜 우주처럼 조용하긴 함..
그래서 조용히 들어가야 함!


그리고 영상 중간에 보는 기 애매해서 싫은 사람들은
다음 영상까지 카운트다운이 전광판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걸 보고 시간 맞춰 들어가면 된다 !!



근데 도합 130분 분량이라
사실 다 보기가 쉽지 않음
그리고 당시 전시고문을 당하고 온 참이라 ㅠ ㅠ
.. 그만 영상을 보다 잠이 들고 말았다
왜 하필 시원하고 아늑해서(?)



암튼 톰삭스와 그의 스튜디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그의 예술세계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영상들이 많았다.



재밌게 본 영상은 텐불렛과 파라독스 불렛!


파라독스불렛 속 이 장면이 특히 좋았다.
예술에 대해 톰 삭스가 가지는 관점과
우리가 생각해야할 방향도 같이 제시해주는 기분..?




톰삭스는 1966년생 예술가라는데
약간 배우처럼 생기기도 하셨음,,

미국적인 느낌과 문화를 지독할 정도로 살리면서
동시에 이러한 소비적 문화를 풍자하고

브리콜라주라는 방식으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보이며
이를 미술과 소비 문화 안으로 편입시킨다는 게
신선하고 특이한 예술가로 평가받는 이유인듯..!

(*️⃣브리콜라주 : 사물들을 원래 의도하지 않았던방식으로 활용하거나 일반적인 맥락에서 떼어내 배치하는 수용 방식_kci 출처)






근데 사실 나는 톰 삭스 완전 초면

사라엉니가 가자고 하기 전까지는
되게 수상해보이는(?? 전시였는데


알고보니 gd랑 제이홉도 톰삭스 전시 가따옴..
그래서 그런지 전시관 안에 힙스터들이 많았다..
🤔🤔

그래서 궁금했다..
대체 이사람이 먼데..?
왜 유명한데..?
어떻게 다들 알고 온거지?

작품은 뭔가 짱이고 만드는 데
시간도 엄청 오래 걸렸을듯..
되게 우주같고 귀엽네
근데 이 느낌은 몰까??ㅎ
이러고 돌아왔는데

작품 세계에 대해 점점 찾아보고 관심가지다 보니
왜 유명하고, 다들 찾아오는지
조금씩 이해가 간다



찾아보니까 발견한 사실
1️⃣나이키슈즈로 유명한데
그의 작품인 마스야드도 화성 앞마당도
우주와 관련..!


게다가 당신이 신발을 소유하는가
신발이 당신을 소유하는가
이 말이 팜플렛 안에 들어 있다는데
소비 문화를 풍자하며 그의 예술 세계 안에
소비문화를 상징하는 것들을 넣는다는 건
고도의 유희로 보여서 재밌다!



2️⃣
낡고 버려진 사물들이나 자재들로
작품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게 특징인듯 ➡️ 브리콜라주
소비문화와 실제 물건의 수명이 아닌
사람에게 쓰여지는 짧은 수명을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적한다고 한다.



‼️맞는 말 ㅠ ㅠ 나도 엄청 반성중…이지만
우리는 정말 소비문화 속에서
실제 물건의 수명보다 더 쉽게 물건을 쓰고 버리는데
사실은 그게
흙으로 돌아가면 몇십년 혹은 수백년은 더 두고 두고
썩어갈 물건들이라는 건
우리가 얼마나 환경을 파괴하고 살아가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듯 ㅠㅠ



그러면 인독트리네이션은 뭐냐
“세뇌”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데,

실제로는 우리가 근대화와 산업화 발전 속에서
우주까지 끝내 정복하려는 뒤틀린 욕망과 세뇌를
신랄하게 꼬집는 게 아닐까?! 생각

그러면서 동시에 그의 인독트리네이션 센터를 소개한다는것..!
ㅋㅋㅋㅋ ㅠ ㅠㅠ텐불렛도 그의 스튜디오를
확실하게 보여줌!


이런 소비문화와 우주정복이라는 사고방식을 지적하면서도
그걸 활용한 예술을 만들어 낸다는 게
톰삭스의 핵심적 특징인듯 !!
암튼 그래서 전시 작품들을 여럿 구경함
그냥 사실 봐도 눈이 즐겁고 신기하긴 하다
세세하고 작은 부분들까지 섬세하게
콜라주해낸 것들이 때로 웃기기도 신선하기도
익숙하면서 특이하기도 하기 때문 !!


🖌3F
- 아이디카드 발급 + 작품들 전시 아이디 카드 발급 과정
톰 삭스 스튜디오 테스트 문제 풀고,
나사정리 하기!
그 후 면접을 통해 아이디카드 발급 가능!

나사 정리 = nasa 가입을 위한 임무
아니 나사정리의 이유가
그런건 줄 몰랐다고요ㅠ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카드 발급 신청 안해서ㅠ (사람 넘 많)
나사 정리만 했음..
히히



분류하면 양철통에 비워넣는다..!



분류하고 면접을 보는데
정직한가요? 질문 이런 거 하는듯 ㅠ
그래서 엉니가 질문 하나 할 때마다
사이비 아냐? ㄷ ㄷ 진심으로 공포에 질려서 중얼거림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겨
근데 맞는 듯 ㅠ(???




마크마저 수상하잖아..😬(????)




톰삭스 스튜디오 저금통 😁





3층은 톰삭스 스튜디오의 여정을 담은 결과물들로 구성됨!
진짜 스튜디오를 옮겨 놓은 것 같아서
화면으로 보는 걸 실제로 보는 기분이 새로웠다..!


그리고 인간의 우주적 열망이 가지는
진지한 의미를 조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음!



🖌2F
톰삭스의 지난 여정들, 우주복과 특수효과 등이 있다!





뭔가 뒤에 있는 공사장과도 잘 어울림 ..!
깨알 그중에 팔에 노트 있는 거 알고 있나요..


딱 봤을때 지구가 돌아가서
어디 영상 찍어서 재생해놓은건가?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여기에 담긴 비밀
모형 지구 = 위성 속 지구라서
우리가 이렇게 ⬇️ 서면

나옴..ㅋㅋㅋ
귿데 나 가뿐하게(?) 마스크까지 다 나왔는데
언니는 화면에 까치발 들어도
앞머리만 나옴 개우낌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하나 오밀조밀한 브리콜라주작품은
뜯어보는 재미와 신기함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백남준의 <TV부다>를 오마주한 <TV요다>는 1층 가서 읽다가 놓치고 온 것 같아서 부랴부랴 봄
그 인독트리네이션 센터 안쪽에 숨겨진 공간에 있었다!

허걱.. 나름 귀여워서 안보면 후회할뻔





1층에는 굿즈랑 도록과 해설집 같은 도서가 있는데
굿즈 거의 다 품절 ㄷ ㄷ

책을 읽으니 톰 삭스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게 됨!








나와서
아트선재센터 바로 옆에 한옥처럼 마련된
이 카멜커피로 고고 할라함..
카멜 여기서 만날 줄 몰랐다구..!






근데ㅠ ㅠ 기계 문제였나,, 암튼 커피류는 안된대서
울면서 나옴



근처


✔️Floor For Fiction

 

 

 

여기로 와서 목축임!
버터랑 사과잼만으로도 JMT..💛😋



암튼 일요일 알찼다..
막판에 어질어질했지만
되새길수록 너무 즐거운 하루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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