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 교단 일기


함께 일기는 힘이 세다
매주마다 다시 돌아오는 주말은
교단일기 쓰는 주말 🥳☺️






소영쌤을 본뜬 꽃밭 꾸미기!
은근 간단히 하면서 애들이 신나게 할 수 있는 활동

내 설명 제대로 안들은 아가
: 엇 그냥 마구잡이로 칠하는 거 아니었어요?
이래서ㅠㅋㅋㅋㅋ 꽃밭 한장 더 바꿔줬던 일이 있었다


쪽지를 찾아라 미션지를 걷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애들이 엄청나게 기대를 많이했다…💗
정말 잘 해내서 너무 기특하고
아이들이 뭘 좋아하고, 어떤 tmi를 갖고 있는지
그리고 아이들의 수업분위기 향상에도 좋았다!
게다가 최강 수상자는 🥰
2장을 채워서 너모너모 기특했다!






비바샘 공통 연수원으로 10기 위촉장을 받았다!
아직 활동을 안해봐서 뭘 하는 건지 모르지만☺️
그래도 웰컴선물 기부니 좋아요




아주 귀여운 사랑 💗
다이어리에 끼워둠…
교무수첩이 없어서 여기 적는 중인데
생활교육부장님의 적자(write)생존을
아주 마음에 새기는 중
교단일기두 적자생존!👍🐥




계기교육을 못해서 너무 찔리고ㅠㅠ
마음이 안좋은 하루였다..
4.3은 내가 태어나던 곳, 자란 곳에서의 역사이고
그만큼 현대사 수업할 때는 좀더 중점을 두고
이야기하는데
매번 허덕이며 계기수업들은 결심만 하고ㅠㅠ
하질 못해 너무 후회스럽다.
20년 전 4.3웅변대회에 나갔던 그때보다도
4.3과 더 멀어져 너무 죄책감이 크다ㅜㅡㅜ




4.4

땅 차지하기 게임 활동! 🐥
오목 + 꿀벌집짓기 같이 차용했다!
애들이 정말 재밌어하고 10분 내외로
간단히 진행 가능해서
삼국 마무리짓고 마지막으로 진행했다🐥









화요일은
강남서초 강동송파 수평나 대표모임이 있었다
이번에 부족하지만
강남서초 수업평가나눔교사단
역사과분임 대표를 맡게 되었다.

선배님들이 잘 닦아온 발자취를
이어받아 잘 운영해나가야지
그날 연수 듣고 와서 엄청난 열의를 느꼈지만
다시.. 🥰 p의 성향 도진다

윤종배 선생님의 특강 듣고 엄청 감명받음
공유된 지향성, 수업 공유!
선생님께서 쌀국수도 사주심 ㄷ ㄷ
이정도면 성덕인가욥..?☺️🥳






수평나 모임 혜자다
책한권과 드립커피도 주심 !!
감동 ㅠㅡㅠ 책은 식물에 대해서
좀더 읽어보고자 이 책을 골랐다!
약간 후회중…




리바운드 영화 시사회 당첨되서
사라언니랑 같이 영화보러갔다옴
농구… 좋아하세요?
재밌고 가볍고 유쾌하게 볼 수 있던 영화!
그리고 실화인데 이렇게 드라마틱할 수가 있나?!
최근 선수 하나의 근황을 보고.. 좀 실망하긴 했지만
영화는 잘못이 없으니까ㅠ




수평나 강남서초 역사과 모임 초대 완료 !
이런 거 사실 잘 못하는 성격인데ㅠ ㅠ
부족할까봐 걱정💦



아니 울학교 아기가 갑자기
자율동아리 서명해달라고 ㅋㅋㅋㅋ ㅠ ㅠ
하는데, 이 포스터도 만들었단다…
그래도 모집인원은 겨우 넷을 채운듯…(?)



추억의 맛기차콘





생일 축하는 롤페와 미니쉘로!
롤페 쓰는 거 진짜…
너무 힘들거같은데 우리반 롤페 역할 맡은
아기가 너무너무 하드캐리중…
진짜 볼때마다 일잘해서 감탄 나온다…
💗🐥



금요일의 맛저녁과 함께
약간의 분노(?)를 터뜨린 후

토요일은 경복궁 탐방


날씨가 너무 좋고,
해설이 너무 알차서
왜 이제야 들었지
그리고 서울에 살면 계절별로
궁 한번은 꼭 가야되는 법(?)
발의해야되는 거 아닌가 생각함..!



그리고 각설하고,

거짓말처럼 4월이 시작되자
올 한해는 계속 이럴 것만 같았던
허덕이는 나의 모습도
한 결 나아졌다.
영겁과도 같았던 3월 증후군이
이렇게 지나갈 수 있는 거구나 생각이 들었다.


지난 주말
사랑의 블랙홀을 봤는데,
매일 하루가 반복되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냉소적이고 평판도 좋지 않은 기상캐스터의
무한루프의 2월 2일,
처음에 그는 못된 짓도 많이 하고,
급기야 벗어날 수 없는 하루에 죽음도 결심하지만
또 다시 돌아오는 2월 2일.
조금씩 남자의 마음에는 변화가 생기는데…


이후 남자는 반복되는 하루에서도
매일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람을 구하고,
타이어 펑크를 고쳐나가며
반복되는 선행을 실천해나간다.


영화를 보면서,
앞으로 나도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3월 한달 매일이 적응의 허덕임
그럼에도 하루는 시작되기에
반복되더라도 매일이 뜻깊은 삶을 살아가자.




#함께일기는힘이세다 #교단일기 #학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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