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7 ~ 0421 교단일기: 함께 일기는 힘이 세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생님👩‍🏫



🏫

이번주는 수행평가와 지필평가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주 ! ㅠ ㅠ

수행평가에서 생각지도 못한 허점을 발견해서
금요일에 피가 날 정도로 머리를 쥐어뜯었다..

나는 의외로 상식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약한 사람 같기도 하다.
남들은 아마 당연히 생각했을 부분에
허술한 부분을 보여서,
모든 기준이 흔들리는 순간
정말 멘탈이 나가는 세시간이었다ㅠㅡㅠ

나는 힘든 일이 있으면 바로바로 이야기를 하는
습성이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해결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런 게 크다.
얘기해도 해결이 안될 것 같은
이야기들은 오히려 안하는 편…
앞에 앉은 선생님과 이야기를 거듭했다!
금요일 7시까지 남아서 이야기를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했다.

앞에 계신 선생님은 도덕선생님이셨는데
모둠활동도 많이하고 학생참여 수업이 참 많다.
나도 모르는 장비들을 꺼낼 때면
감탄이 나오기도 한다.
척척 다 해내는 선생님 대단,,,

아무튼 그 선생님께서 내 얘기를 듣더니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시면서
선생님은 그래도 발전가능성이 있는 선생님이네!
하면서 대단하다고 격려해주시는데,
그게 얼마나 감동이었는지 모른다.

사실 시간이 지날수록 열정이 꺾이는 나를 볼 때면,
나는 이렇게 퇴보하나 싶어
슬플 때도 있는데
선생님께서 끝없이 성찰하고 고민하는 것 자체가
아이들 생기부에 쓰듯
“발전가능성이 있다”라는 말이 어울린다며.


내가 아직 나아갈 방향이 있다는 건
매번 고독하면서도 좋은 말 같다.

역사라는 과목은 아직도 너무 배움이 먼 과목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과목같은데도
시간이 지나도 어려운 과목 같아서,
훗날의 내가 기대가 되면서도
발전을 멈추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saraphic 선생님의 신콤달콤 🥰
너무 애용 중!
이번주는 경품 만들기, 애장품 만들기,
이벤트 고민하기로 일주일을 보냄

내가 교사인지 파티플래너인지 고민할 정도였다..
2차 전직을 해야대남,,

시험기간이라 진도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다른 반에만 활동을 하기가 너무 애매해서
그냥 자습을 줬다,,
상당히…!!!!!! 양심에는 찔리지만
스스로 연휴를 줬다고 생각한다🫡🤣🥹

월요일은 대규모 자리청소 진행,,
갑자기 쌤들이 이사가냐고,,
이번이 마지막 여유일것 같아 갑자기 자리정리 다 끝냄

내 등짝 선생님께서 나를 정말 많이 아껴주시는데
커피를 사주셨다,, ㅠ ㅠ

오오역사는 ㅠ 올해 첨 시작한 나의 루틴인데
이게 정말 나의 올해 발목을 잡는 일이됨,,
그래도 매번 아이들의 질문이 귀엽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하다!
질문주차장은 언젠가 한번 사용해봐야할 일!

역사교실에서 멘토멘티에서 멘티를 맡고 있숩니다
벌써 다음주면 다섯번째 월요모임을 갖는 중인데!
정말 많은 배움을 얻는 중이다 ₍ᐢɞ̴̶̷.̮ɞ̴̶̷ᐢ₎

월요일은 매번 배움을 얻는 날!
줌이 튕길때까지 이야기를 하는데
아쉬움이 남아 소리를 지르고 끝나는 중 ㅠㅠㅋㅋㅋㅋ
첫주는 학급 경영, 둘째주는 학교, 수업
셋째주는 서로 수업얘기를 하구, 넷째주에는 평가 관련 이야기를 해왔다 ₍ᐢɞ̴̶̷.̮ɞ̴̶̷ᐢ₎

마음에 따뜻한 붕어빵 하나는 품어야죠,,

아이들의 노트필기
열공중이라 ㅠ ㅠ 너무 기특하고 감동이다

이번주는 유독 애들 생일이 많았다,,
케이크를 사오느라 늦은 아기,,ㅋㅋㅋ ㅠ ㅠ
청소 면제해달라고 우긴 생일자(?) 네가 뭔데?
하고 네가 청소해!
하니까 자기가 청소함 ㅎㅎ

수요일에는 우리의 혁신피력 줌 이야기,,,
ㅜ ㅜ 줌도 시간차가 필요하구나,,
그래도 같이 빠샤!
열정있는 선생님들과 이야기하는 건 늘 재밌다 🥰

이번주 가장 많은 품을 들였던 시험간식,,
슝슝카+행운부적! (학부모님 편지)
너무 고민 많이했는데
요롷게 진행했다
쌤 9시 40분까지 야근했어 아기들아ㅜㅜ

쌤의 정성을 아는지
정말 극극 intp아기가,, 나에게ㅠㅠ 보낸 카톡
너무 눈물 감동이다ㅜㅜ

금요일 저녁까지 나름 여유롭고도
막판에는 험하게 달린 일주일이었다 ㅠ ㅠ
흑흑 ㅜ ㅜ 내일 7시까지 학교가야돼용 ㅜㅜ

벌써 심쿵… 가기싫어,,,

😭🥹

#교단일기 #함께일기는힘이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