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4 / 프랑스 파리 여행 - 3일차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 마헤 지구, 루브르 박물관, 퐁뇌프)

2023.07.22 - 2023.07.29 /
프랑스 파리 여행 - 3일차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
마헤 지구, 루브르 미술관, 퐁뇌프)

3일차가 밝았어요🐥
어김없는 프랑스의 아침 !
6시 기상…^^
시차 적응 된거 맞나…?



같이 일찍 일어나서
일단 씻고
어제처럼 빵사올까 고민하다
브런치 먹기로 결정
신영이가 알아본 아주울~카페
개선문 근처인데다가 맛있어 보여서 가기로 !

천사 선생님 덕분에
애플페이 문제도 해결하고 ㅠ
출발 ! ! 히힛


❇️ 아침 : 개선문 향하기 (9시 반)

첫날 공포의 개선문
공.개.

버스 타고 출발했다…
등뒤에 에펠탑이 있는 삶 어떤데.
파리 사람들의 감성이 너무 부러웠음 ㅠ ㅠ


내린 곳은 개선문 !

🤎🥐 버스타는 법 :
구글맵으로 버스시간 잘 보기
출발할 때 나비고 찍기
중간에 잘 찍었는지 랜덤으로 검사함
검사하고 하차할 때 벨 누르기
(안내방송 없을 수도 있어서
안내판 보고 잘 도착해야함 !)




근데 내렸을 때 개선문 왜 이렇게 홀쭉해용?

정답 ! 사실 옆이었음
그럴 줄 알았다 ㅋ

삥 둘러서 개선문 앞까지 도착 !

어제보다 날이 조아서 엄청 행복 그 잡채
개선문은 나폴레옹의 승전 및
히틀러의 개선 등 역사 속 주요 장면이 포함되어 있기에 더 감명깊은 곳!

정문,
신호 건너면서 사람들이 사진 많이 찍더라 !

안에도 좀 궁금했지만 뭔가 어떻ㄱㅔ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줄이 왠지 길어보여서 그냥 패스함 !

그렇게
쭉 내려와서
샹젤리제 거리를 걸었다😁
그 길 가는 중에는 시녕이가 가고 싶어한 psg를 들림 !
(09:50 경)
이강인이 박혀 있는 흰색 축구티…
축알못이라 신영이가
사이즈 보고 열심히 갈아입는 걸 기다리는 동안
한국인이 참 많다는 것만 깨닫고 옴 !
홈팀 남색은 이미 품절 됐다는데 ㅠ ㅠ
신영이가 참 아쉬워했다..
(7.30. 기준 입고된거같은 느낌이..?)

아무튼 나와서 보니 날씨 죽인다

파리 도시 참 예쁘다 ! 😎


❇️ 아침 : 브런치 (10:00경) - 아줄 카페

그리고 여기로 꼬꼬함😎
브런치도 먹을 겸
도착한 곳 !

https://maps.app.goo.gl/sX4HHaKbssPrRpi8A?g_st=ic

Azur Café · 4.8 ★ (4301) · 브런치 식당

아줄 카페
줄서서 먹는 곳이라니 😎
프랑스 음식점 같지는 않은데 맛있어서 신났다 !

물만 마셔도 좋을 듯
물 맛이 향긋한 논알콜 모히또느낌이었다 !

우리의 초이스는 팬케익 + 그래놀라볼 🍦
라떼!
베스트 메뉴기도 하고 무난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친절하셨다🩵🥐



나올 때 보니 줄이 참 길었다 ! 근데 이해가 된다
브런치도 추천이고 다음에는 올 일이 있을진 몰라도
다음에는 샥슈카도 먹어보고 싶다…
왠지 또 오고 싶어질 것 같은 맛…
팬케이크가 진짜 아침에 먹었는ㄷㅔ
아직까지 생각난다ㅠㅠ



❇️ 쇼핑의 시간
흰색과 파란색 중 고민하던 신영이…
결국 파란색을 사고 각인을 하려 했지만
각인도 품절이란다
그래서 고민 끝에 둘다 살까 하다
흰색으로 마음을 돌림

그동안 나는 자라 간잽하고
같이 내려오면서 이것저것 구경 !

세포라도 갔는데 마땅한 쇼핑할 건 없어서 포기..
모노프릭스 갔는데 그때는 뭔가 수상하게(?) 보였음
그래서 쌈지나 90퍼 할인가게 이런 줄 알았는데
편견이었다 😲😆




루브르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메르시로 꼬꼬
가는 길 하늘은 뭐죠?

일단 귀여웠던 건 근처에 농메르시도 있었다는 것 ! ㅋㅋㅋ ㅜ
메르시는 엄청난 편집샵인데 이것저것 다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
그리고 리사 인스타에서도 본 메르시 에코백 득템…😎

쪼끄만거 사려고 했는데 큰 거 사길 잘했다 !
개당 35유로 + 선물용 파우치 하나 삼 😝

멜시~~

그러다보니 한ㅅㅣ가 가까워졌다
인근 아페쎄도 구경갔는데
마헤 지구에 있는 곳은 둘다 뭐가 ㅠ ㅠ
많지는 않아서 아쉬웠음

날씨가 맑았다 흐려졌다… 날씨 왜이러냐ㅠ

마헤지구에서
루브르 박물관 가려는데
미친 버스ㅠ 안온다..
4분뒤에 온다해서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지나가던 프랑스 아주머니가 헤엑 하고 소리지름…
알고보니 버스가 무슨 18분뒤에 오는 걸로 바뀜

다른 정류장 찾았는데 거기도 결국 버스 안와서
두시 투어 예약 늦을까봐
황급히 지하철로 후다닥




루브르의 명물 피라미드 !
안에서 본 피라미드도 웅장하고 참 좋았다 !!

밖에서 본 피라미드도 참 신기..
최근에 만들어진 건축물이라는데
루브르의 명물 !



피라미드 안에서 한컷 !
가이드님이 잘 찍어주셨다 😎
루브르가 예약이 안되서
마이리얼트립에서 급하게 예약했는데
왕 좋았음 !!

https://www.myrealtrip.com/offers/105959

[가이드랩] 29일, 30일 가능, 루브르 박물관, 최소9년이상 경력 공인가이드 해설

어느 시대일까요?!😎
바로바로 4대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

반가운 쐐기문자…🩵
애들한테 설명할 때도 영수증이 제일 많다는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내가 설명 안하고 들으니 참 좋았다 !

루브르가 예찬하는 역사상 최초의 미소를 그린 작품
신을 만나는 경건한 사제의 미소,
그렇게 보니 또 의미가 있더라
아마 그냥 봤으면 훅 지나갔을 듯…

왕이 건축 설계를 했다는 증거!
그리고 왜 왕의 목이 없는지☺️
이런 비밀도 알 수 있어 신기



얘는 누구일까용?
맨날 수업할 때 쓰던 길가메시 !

벅차오르는 함무라비 법전
맨날 애들한테 역사수업법전 역사수업법전하면서
조항 30개정도를 읽어본 기억이 있는데😅
너무너무 반가워요…

누구일까용?
나폴레옹상

둘의 색이 다른 비밀도 보고…
근육이나 움직임을 아주 세밀하게 표현하는 게
너무 멋진 것 같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지금이야
사람과 가장 비슷한 로봇을 만드려고 하지만
옛날에 그런 기술이 없었기에
사람들은 조각을 통해 사람과
가장 비슷한 존재를 그리려 했던 건 아닐까? 싶기도 했다!

루벤스의 방… 대박이다
사실 마리 드 메디치의 일생을 그려놓은 방 !
방 하나가 루벤스의 작품들인데
정말… 웅장하고 대단한데,
그것보다 부러웠던 건
이 방을 꽉 채울만큼 유명한 화가에게 작품을 맡긴
마리 왕비의 재력임.




그리고 옛날 프랑스의 사치를
보여주는 수많은 작품들…

모두 루이 14세의 것입니다
태피스트리의 사치 수준이 대박이다
다 진짜 금은을 녹인 실이겠지?
매일 그걸 보고 감상했을 루이 14세 너 부럽다 ㅋ
그리고 도장 엄청 찍어놓더라




루브르 박물관은 원래 해자가 있던 요새였다는데
그대로 보존해놓음
그리고 후원사들도 들어보고…
(루이비통, 나이키 그리고 유니클로???? 이수준)

올라오는데 갑자기 스핑크스 등장~
스핑크스 ㅋ 너 인기 참 많다
타국에서 고생이 많지?
훔쳐온 유물 여기 있네…
근데 표정 지쳐보임 …

그리스 조각상
아니 그리스사람들 뭘했길래 이렇게
환상적인 조각상들을 만드는겨??
사
조각상 손 따로 붙였다는데
보니까 그러네.. 진짜 미쳤다..

그리고 실제로 보니 더 벅차오르는 밀로의 비너스

나이키를 표현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상 !

혀 낼름거리는 어떤 술잔도 구경하고
신기한 그릇도 구경하고
도난당했다던 프랑스 왕실 왕관
리젠트 다이아몬드가 있다는 왕관
엄청 영롱하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유명작가들의 작품 구경 타임
다빈치 작품 요한 대박인데
세번의 과정을 거친게 대박이었다…
세레자 요한의 그림
정말 생생하고 곧 나올 것 같은 색감들까지
오히려 모나리자보다 더 좋았음 !

라파엘로의 그림
역시 교황의 귀염둥이인 라파엘로
아기도 귀엽게 그리더라
행복하게 미술작품을 했다던 라파엘로의 그 모습 때문에 작품 보는 게 더 재밌었다 !



모나리자 줄 엄청 길다…

 
이 긴 줄을 뚫고 제가 ^^ 모나리자와
함께 사진 찍었어용…ㅎㅎ


휴 모나리자가 명작이긴 하지만
눈도장 찍은 걸로 만족
눈 안좋은 나는 사실 ㅠ 잘 안보임 ㅠ
그리고 미친 커플이 모나리자 앞에서 💋👅
요지랄로피테쿠스해서..^^ ㅎㅎ
기분 잡쳤당

내가 또 수업에서 애용한 나폴레옹 그림
히히 반가반가

너무 좋더라 🩵

근데 이때쯤 되니 시녕이 죽어가는 중
가이드님 : 사진 안찍어요?
📑🧸(종이인형) : ㄴㅔ… ㅎㅎ 괜찮아요
엄청 지쳐보였음
그 이유 뭐냐면 바로 어제의 여파ㅜ

가이드님 쪼끔 상처받으신 것 같은데
그냥 지쳤을 뿐이어요 재밌게 다녀왔을거에요

그리고 내가 진짜
루브르 가면 꼭 봐야지ㅜ했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진짜… 보자마자
콜드플레이 노래 재생되는 거 알조..?
가슴 벅차오르는 거 알조?

미친 거 아닌가ㅠ?



거의 직원들 및 나가는 사람들과 함ㄲㅔ 나감…

너무 재밌었고요,,
투어 또 듣고 싶고요,,

나 진짜 루브르에 살고 싶었어요…
이런 내마음 아니?
나는 역시 박덕인듯..^^

나오면서 뮤지엄샵 갔는데
온갖 굿즈들 가득해서 좋았다
다만 이번에 본 그림 위주로 구매해서
다음에 또 와서 그때
또 새로 본 그림들로 사야겠다 싶었음~~
다음에 이 엽서를 다!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함 ㅠ

그러고 이제 나오는 길에 네컷 사진 찍었는데
어쩐지 싸더라? 찍는 화면도 안보이고^^ 장난하냐
그래도 쬠 귀엽더라


그렇게 퐁뇌프 다리로 꼬꼬
출구 못찾아서 쫌 헤맸네^^

그럼에도 다리로 지하철 타고 가는데
내리자마자 비가 후ㅜ둗두ㅜㄱ



결국 알아본 루프탑 식사 취소
: 잇 오얼 드링크?
잇 즉, ㅠ 먹을 거면 못와요..
급한대로 간 식당 !

맥주 좋다…
어제 숙소에서 먹은 블랑 캔맥은 생각보다 별로였는데ㅋ
그래도 신선해서 쫌 맛있었음


감자칩 식전에 나오는데
그게 진짜 ㄹㅇ 쫀맛
여기는 감자칩 맛집인가용?


나는 마신 거 오리 콩퓌~~
우리나라 족발 그 기름진 부분 먹는 것 같음
괜찮았다 !
햄버거는 별로였다는 이야기가ㅠ

나오니까 비가 그쳐있넹 ₍ᐢɞ̴̶̷.̮ɞ̴̶̷ᐢ₎ 짱짱 !

밥도 먹었으니
숙소 들어가서 쉬자..
다시 한번 버스 도전
버스 안오니까 ㅠㅠ
약간 우또속(우리 또 속냐)
걱정 했는데
이번에는 다시 한번 믿어보고 !!!
퐁뇌프다리를 건너 열심히 정류장까지 꼬꼬!

퐁뇌프에서의 저녁 좋아요…🩵
비가 좀 와서 그런지
다리 우리가 전세낸 것 같아서
비올 때의 퐁뇌프도 좋은 것 같다
(왕긍정)


그리고 다리 건너 정류장으로!
이번에는 버스가 배신하진 않았음
다행히 버스 타고 가니 풍경 구경해서 좋았어요…
돌아오는 길에도 사진 한 컷 !

나란히 산 메르시로 하루를 마무리 ! 😎😎

집에 돌아와서 짐푸는데
갑자기 신영이 씻지도 않고
기절함 ㅋ 이거 맞아?? ㅠ

아무튼 그렇게 3일차의 해가 저물었어요…
떠나는 날이 벌써 두려워ㅜㅜㅜ 흑흑
집가기 싫어🩵
프랑스 조아🩵

프랑스 여행 3일차 Tip!
1️⃣ 개선문 : 개선문은 뮤지엄패스로 들어갈 수 있고, 지하 통로 이용하면 됨 ! (우린 안 들어감,) 정면과 측면 잘 구분하기! 샹젤리제 거리 쪽이 정면 🥹으로 추정
2️⃣ 메르시 : 에코백 및 다양한 소품, 옷 파는 편집샵 한번 구경해보기 좋음🛍️
3️⃣ 루브르 박물관 : 엄청 큼, 제대로 보고 싶으면 투어 추천 ! But, 한번만 마지막으로 올 생각이면 이 바득바득 갈고 둘러볼 거 같기도! (무조건 예약해야 함(2주 전 예약 추천) - 줄 진짜 길고… 예약해도 입장 줄이 긴 느낌…, 우리는 투어 신청해서 예약 안해도 들어갈 수 있었음)